미래를 보며 오늘을 가꾸는 일
3년 전 화분을 사기 시작했고 물만 주어도 생명이 자라는 것이 신기해서 작년부터 조금만 화단을 만들어 꽃과 나무를 심었다. 정원이라 부르기에는 꼬딱지만한 크기이지만 두어해 가꾸고 돌보니 제법 모양이 나기 시작을 한다. 뭔가 결실을 얻고 꽃을 피우는 일은 미래를 내다보며 오늘을 돌보고 가꾸는 일이 아닌가 싶다.
깨달음이라는 그 큰 꿈의 성취고 그런것일테지. 하지만 봄에 씨앗을 뿌려 여름에 꽃을 보고 가을에 그 결실을 맺는 그런것이 아닌 너무나 먼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열매같아 오늘을 소흘히 하며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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