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사 현판이 새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여러 계절이 흐르며 색이 다 바래고 벗겨진 현판을 새로 개금하여 단장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개금을 제대로 하신는 분을 찾기 어렵죠. 해서 낡아진 현판을 보면서 아쉽지만 거의 포기하며 손을 놓고 있는 상태였고요.
다행히 조일용 한의원 원장님, 김여사님(사모님)의 후원과 불모이신 여산 정용선 거사님의 정성스런 수고 덕분에 정명사의 얼굴인 현판이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현판은 원래 검정색 바탕이였지만 작업을 하면서 감청색(파랑색)으로 바꾸었습니다. 조일용 원장님께서 강원도 양양 홍련암 앞의 푸른 동해바다에서 해가 뜨는 것에 영감을 얻으시고 내신 멋진 아이디어였죠. 원장님 말씀처럼 정명사라는 이름이 푸른 하늘과 바다를 안은 파랑 바탕 위에서 밝게 밝게 빛이 납니다. 올려다 보고 있으니 봄이 두번 찾아온것 같고요.

이처럼 기다리면 때가 되어 인연과 여러 조건이 닿아 원하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신기고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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